인생은주영처럼: 1617 3라운드 토트넘 원정 리뷰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1617 3라운드 토트넘 원정 리뷰

이 글을 리버풀 위주의 글입니다.




2016/8/27 리버풀(A)vs토트넘(H)


매치스텟



토트넘 선발라인

리버풀선발라인


선수 평점(Sky sports)


Tottenham: Vorm (7), Walker (6), Alderweireld (7), Vertonghen (7), Rose (7), Dier (6), Wanyama (6), Eriksen (6), Alli (7), Lamela (7), Kane (6).


Subs used: Onomah (5), Winks (n/a), Janssen (6).


Liverpool: Mignolet (7), Clyne (6), Matip (6), Lovren (8), Milner (7), Henderson (7), Wijnaldum (6), Lallana (7), Mane (7), Coutinho (7), Firmino (7).


Subs used: Sturridge (5), Origi (6), Stewart (n/a).


Man of the Match: Dejan Lovren





     #Key Point


  1. 밀너의 왼쪽풀백과 
  2. 헨더슨 홀딩
  3. 마팁의 리그 선발전
  4. 마네의 영입이 탁월한 이유







1. 밀너의 왼쪽풀백



리버풀 주전 좌측풀백이였던 알베르토 모레노의 비판이 점점 심해지고있다.

로저스부임당시 영입됐던 세비야의 유망주 알베르토 모레노는 세비야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유능한 풀백이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수비력부재로인해 많은 뒷공간을 노출시켜 콥들의 비난을 쭉 받아왔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감독은 좌측풀백에대한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고 모레노와 밀너를 좌측풀백으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어젯밤 3라운드 토트넘전에 제임스 밀너가 좌풀백으로 기용되었다.

우측 패스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밀너의 비중이 엄청나다.

밀너에게는 빌드업과정에 참가시켜 볼 소유권에 대한 안정을 찾고 공격시에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요구했다.



2. 헨더슨 홀딩역할



발 부상으로 클롭 부임이후 한동안 자신의 폼을 찾지못했던 헨더슨이 토트넘전에는 달라졌다.

헨더슨은 육각형 미드필더이다. 경기력이 안좋은 상황이면 이도저도 아닌 계륵같은 존재가 된다.

엠레찬의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에는 전문 수비미드필더가 루카스,스튜어트뿐이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현재 후보멤버이며 루카스는 전력 외 취급을 받고있다.



                                             헨더슨 토트넘전 스텟

태클성공률 75%
터치 70회(1위)
인터셉터 2회
패스횟수 53회(1위)
롱패스성공률 24.5%(1위)
패스성공률 73.6%


미드필더 지역을 장악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훌륭하게 홀딩역할을 수행해주었다.

엠레찬의 발목부상기간도 얼마남지않아 홀딩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헨더슨의 토트넘전 활약은 대단했다.





3. 마팁의 리그 선발전



저번시즌 샬케04에서 보스만 룰로 데려온 마팁이 첫 리그선발로 출전했다.

1516 키커 랑리스테에서 전반기 IK-5를 받은 마팁이 EPL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문제였다.

분데스리가 후반기에들어서 폼이 떨어진 마팁(키커 랑리스테 후반기 B)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성공적이였다.

1516 시즌 클롭부임이후 엄청난 폼을 보여준 로브렌과 짝을 맞춰 리그 선발로 나왔다.

리버풀 수비진에서 가장높은 패스성공률을 보이고 후반전 한번에 중앙에있는 랄라나에게 찔러주는 전진패스는 인상적이였다.

또한 분데스리가 샬케04시절 마팁은 헤딩경합률이 80%대여서 세트피스수비상황에서도 그나마 불안감을 해소시킨 것 같다.



4. 마네의 영입이 탁월한 이유


의적풀.

리버풀의 별명이다.

흔히 말하는 빅팀과의 경기에서는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질경기도 이기는 놀라움을 가진 팀이지만 당연히 손쉽게 이겨야할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온더볼상황에서 상대방 수비진을 휘저어줄 드리블러의 부재이다.




1번에 있는 패스네트워크를 보면 중앙에 포진한 선수들이 좌측으로 많이 모여있다.

그 이유가 마네의 위치에서 들어난다.

마네의 장점은 빠른 속도와 드리블링이다.

이 장점을 살리기위해서는 드리블러에게 주어진 공간이 많을수록 장점을 살리기 쉽다.

좌측으로 선수들이 몰릴경우 상대방 진형의 상대들은 선수들이 많이 몰리는 쪽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그 이후 헨더슨의 롱패스나 랄라나의 쓰루패스통해 다이렉트마네에게 연결되면 드리블이 뛰어난 마네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낸다.

마네는 항상 수비뒷공간을 뚫어낼 준비를 하고있다.
0809시즌 베니테즈시절의 윙어들과 마네를 비교해보면 약팀과의 경기에서 마네의 중요성이 더 확실히 들어난다.

당시 베니테즈시절 윙어들은 카윗, 리에라 오르테가, 바벨, 베나윤이였다.

약팀들의 수비진을 허물수있는 선수는 결코 없었다.

뛰어난 수비가담을 통해 맞불을 놓는팀에는 알맞은 선수들이었지만...

물론 토트넘이 약팀이라는 것은 아니다.





#리버풀에서 게겐프레싱이 보인다.


토트넘의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케인은 수비진들 입장에서 엄청난 부담이된다.

장신의 키로인해 헤딩경합하기 쉽지않고 많은 활동량과 강력한 슈팅을 가진 선수이기때문에 토트넘전 요주인물이다.

하지만 클롭은 이에대한 대비책을 세워놓았다.

케인은 분명 리그에서 손꼽히는 스트라이커이긴 하지만 발이 빠르지 않고 공중볼 다툼때 등을 지면서 오버래핑하는 2선진들에게 공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리버풀은 마팁과 로브렌에게 케인의 압박을 요구했다.

롱패스를 받기위해 케인이 자리를 잡으면 재빠르게 압박을해 케인이 트래핑을 할때 공을 따낸다.

이번경기 케인은 패스성공률이 31%에 불과하다.

또한 리버풀은 헨더슨과 바이날둠 랄라나가 많은 활동량을 가져 토트넘 2,3선 진들에게 압박을 요구했다.

리버풀의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잃은 토트넘
토트넘의 3선진을 보면 다이어와 완야마이다.

수비적으로 좋은 자원이지만 결코 빌드업이 좋은 선수들은 아니다. 

또한 탈압박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들이기때문에 강력한 압박을 요구하면 충분히 패스미스가 나올 수 있는 자원들이다.

리버풀선수들이 압박을 통한 볼 탈취장면이 많이 나왔다.

심판의 판정이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클롭의 리버풀로 점차 자리잡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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