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주영처럼: 리버풀의 영원한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리버풀의 영원한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

리버풀 원더보이 마이클오웬


내 마음속에는 언제나 원더보이인 마이클 오웬에대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대다수의 Kop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이고 원망의 대상이기도한 선수이기도하지만...



#마이클 오웬 데뷔시절



1996년 데뷔시즌

마이클 오웬은 리버풀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다.

그의 동기로는 캐러거 제라드가 있었다.

오웬은 제라드,캐러거보다 먼저 주목은 받은 엄청난 스타였다.

앨런 시어러 이후 잉글랜드 톱의 부재를 걱정하던 시절 오웬은 잉글랜드에겐 동굴속의 한줄기 빛이였다.

데뷔한지 2시즌만에 득점왕을 먹은 잉글랜드 최연소 득점왕타이틀을 소유하고있다.

임팩트로만 보자면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있는 토트넘소속인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해리케인의 2배쯤 되는듯 싶다..



#발롱도르



오웬하면 떠오르는건 원더보이와 발롱도르이다.

196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지베스트 이후 잉글랜드출신 발롱도르수상자는 나오지않았다.

2001년 리버풀의 오웬은 EPL 19골로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하지만 스네이더, 리베리 상황과 같이 언론에서는 라울이 받았어야할 발롱도르를 강탈했다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논란이 일어났다.

여기에선 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가장 설득력있는 것이 98-99시즌 트레블을 이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소속 베컴이 받았어야할 발롱도르를 히바우두가 받아 이에대한 보상차원(베컴과 오웬은 같은 잉글랜드선수)에서 주었다는 썰이 가장 유력한거 같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리버풀의 희망 원더보이 오웬은 베니테즈 감독이 취임하자마자 레알마드리드로 떠나버렸다..

오웬은 더 많은 트로피를 원한다면서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향해 이적했다.

리그 득점왕이였던 사내의 가격은 단돈 12m 유로(약 8m 파운드)...

베니테즈는 레알마드리드에게 터무니없는 가격이라 이적을 거부했지만 오웬의 완강한 태도로인해 어쩔수없이 엄청난(?)가격으로 판매할수밖에 없었다..

당시 레알마드리드는 갈락티코1기를 구상중이였고 라울,호나우두의 백업쯤으로 생각한듯 싶다.

실제로 오웬은 라울과 호나우두의 아성을 넘지못해 후보로 전락했지만 프리메라리가 출장시간대비 골수가 가장 높았다.(36경기 13골 아직까지도 출장시간대비 골수가 가장높다.)

그리고 그해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다





편안한 리버풀의 둥지를 떠난 오웬은 생각대로 후보멤버에 불과했다.

이후 1시즌만에 오웬은 15m이라는 가격으로 뉴캐슬로 이적했다.

엄청난 이름값에 비해서는 많은 부상과 좋지못한 활약으로 그는 이적위기에 내몰렸다.

오웬은 리버풀의 리턴을 요청했고 구단은 이에 승낙했다.

하지만 베니테즈는 오웬을 원치 않았다.

그당시 구단주는 질힉구단주.

리버풀 역사상 구단의 돈으로 자신의 사업 빚을 막는등 악질짓을 하며 리버풀팬들에게는 최악의 구단주이다.

베니테즈는 당시 세컨드 앙리인 다비드 은고그(지금보면 참 ㅋㅋㅋ)를 영입할 준비를 세웠고 로비킨까지있었다.
(로비킨은 베니테즈가 원하지않은 영입)

0809시즌 토레스의 부상으로 은고그가 많이 나왔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좆같은 활약으로 기회를 말아먹었다. 충분히 오웬은 서브로도 만족했을텐데..

로비킨도 투톱에 어울리는 선수여서 토레스 원톱구상에 밀려 반시즌만에 이적하고말았다.

그때 오웬이 서브였었다면 리버풀은 우승하지 않았을까...?

리버풀로 리턴하지못한 오웬은 09-10시즌 가지말아야할 곳으로 가고말았다.




그곳은 바로 리버풀의 영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이적 인터뷰때 자신이 어린시절 리버풀소속당시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가져갔다며 이길수없다면 그 팀 소속으로 가겠다라는 

엄청난 인터뷰를 하고 맨유로 입단했다..

베르바토프 루니의 후보로 컵경기때 주로 기용되며 간간히 골을 넣어줬다.

이후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1시즌만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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