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주영처럼: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2016년 2월 11일 목요일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축구종가 신화의 시작








1966년 잉글랜드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잉글랜드는 양사이드 윙어들을 이용한 측면공격과 롱볼을 사용하는 아주 심플한 공격방식을 가진 국가이다.

현재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횟수는 단 1회이며 그 우승도 별 탐탁치못한 판정시비가 붙었다.

그 당시 잉글랜드는 윙어가 없는 4-4-2 다이아몬드 전술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측면 공격으로 유명한 잉글랜드가 윙어가 없다니?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과거 월드컵 우승당시 경기운영은 선 수비 후 역습형태이다.

이는 영국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허버트 채프먼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과거 20~30년대를 주름잡던 피라미드 시스템을 무너뜨린 역습위주의 수비축구 채프먼..

그의 팀은 언제나 수비수가 공격수보다 많아야 하며 항상 수비라인을 두텁게 가져갔다.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은 희대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이였다.

당시 아르헨티나도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4-4-2 다이아몬드 시스템이였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큰 차이점이 있었다.

잉글랜드는 수비력 강화를위해 미드필더를 수비라인쪽으로 내려놓은 것이고 아르헨티나는 공격을 위해 엔칸체를 놓는 방식이다

포메이션은 같지만 '매치 엔진'이 다른 것이다.

1410367_Argentina.jpg (곁눈질로 보는 주영이의 칼럼) 4탄! 잉글랜드가 월드컵우승을?
1410369_England.jpg (곁눈질로 보는 주영이의 칼럼) 4탄! 잉글랜드가 월드컵우승을?




결과는 잉글랜드의 1:0 신승이였다. 하지만 명백한 오심의 수혜자라는 칭호가 꼬리표에 붙은 불명예스러운 우승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홀딩 미드필더 노비 스타일스(Nobby stiles)가 엔칸체 자리에 위치했던 오네가(Onega)를 묶음으로써 잉글랜드의 첫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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